1. 기본 정보와 기전 비교
마운자로와 위고비는 모두 주 1회 주사하는 비만 치료제입니다. 다만, 작용 기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.
| 구분 | 마운자로 (Mounjaro) | 위고비 (Wegovy) |
|---|---|---|
| 제조사 | 일라이 릴리 (Eli Lilly) | 노보노디스크 (Novo Nordisk) |
| 성분 | 티르제파타이드 (Tirzepatide) | 세마글루타이드 (Semaglutide) |
| 기전 | GLP-1 + GIP 이중작용제 | GLP-1 단일작용제 |
| 국내 출시 | 2025년 8월 | 2023년 상반기 |
| 투여 방식 | 주 1회 피하 주사 | 주 1회 피하 주사 |
2. 가격과 비용 부담
가격은 두 약물 모두 고가에 속하지만, 마운자로가 출시되면서 가격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.
| 용량 | 마운자로 공급가(4펜) | 위고비 공급가(4펜) |
|---|---|---|
| 저용량 (2.5mg) | 약 278,000원 | 약 370,000원 내외 |
| 중용량 (5mg) | 약 369,000원 | 약 370,000원 이상 |
| 특징 | 초기 비용 저렴 (위고비 대비 -25%) | 마운자로 출시 후 용량별 가격제 도입 |
👉 정리: 마운자로는 초기 용량에서 위고비 대비 저렴하게 책정되어, 환자 부담이 다소 줄어듭니다.
3. 효과 및 부작용 차이
두 약물 모두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하지만, 임상 결과는 마운자로가 우위라는 평가를 받습니다.
| 구분 | 마운자로 | 위고비 |
|---|---|---|
| 체중 감량 효과 | 평균 15~21% | 평균 12~14% |
| 혈당 개선 효과 | 매우 강력 (당뇨병 치료제 출신) | 있음 |
| 주요 부작용 | 구역, 구토, 변비, 피로감, 드물게 췌장염/갑상선 위험 | 구역, 구토, 변비, 드물게 췌장염/갑상선 위험 |
| 특징 | GLP-1 + GIP 이중작용으로 효과 극대화 | 장기간 임상 및 안전성 데이터 풍부 |
👉 정리: 마운자로는 효과 면에서 더 강력하지만, 위고비는 임상 경험과 안정성 데이터가 더 축적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.
4. 종합 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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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운자로: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, 초기 가격 경쟁력, 그러나 신약인 만큼 장기 안전성은 아직 축적 단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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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고비: 검증된 장기 데이터와 안정성, 하지만 가격 부담이 크고 체중 감량 효과는 마운자로 대비 낮음
5. 처방전 체크리스트
복용 금기 대상: 갑상선 수질암, MEN2 병력, 췌장염 병력, 임신·수유 중 여성, 소아·청소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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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전 확인: 간·신장 기능, 혈당, 갑상선 관련 검사 필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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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용 원칙: 반드시 전문의 진료와 모니터링 하에 진행해야 안전
6. 복용 방법과 증량 일정
투여 방식: 주 1회 피하 주사, 복부·허벅지·상완 부위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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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량 일정: 2.5mg으로 시작해 4주마다 증량 → 최대 15mg까지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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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의사항: 증량 속도를 지키지 않으면 부작용 위험이 증가
마무리
결론적으로, 빠르고 강력한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마운자로, 안정성과 장기간 검증된 데이터를 중시한다면 위고비가 적합합니다.
국내에서는 마운자로의 등장으로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이 확대되고, 제약사 간 가격 경쟁으로 환자 부담도 완화될 전망입니다.

